하림그룹,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매각가 약 3,000억원
SSM 3위 사업부 매각이 2024년 거론되던 가격의 절반 수준에서 형성. 회생절차 중인 리테일 자산을 식품 SI가 어떤 가격대에서 받아내는지 보여주는 기준 케이스.
Lead
하림그룹 (Harim Group)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Homeplus Express)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보도 되었다. 홈플러스익스프레스는 회생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 (Homeplus)가 분리 매각 중인 SSM(기업형 슈퍼마켓) 사업부다. 시장에서 거론되는 거래규모는 약 3,000억원 (2억 2천만 달러 미만) 수준으로, 2024년 첫 매각 시도 당시 거론되던 7,000억~1조원 대비 절반에 못 미치는 가격이다.
매각 자문은 삼일회계법인 (Samil PwC)이 맡고 있다. 홈플러스익스프레스는 홈플러스 본체(대형마트)와 분리해 100% 카브아웃 형태로 매각된다.
Why this matters
이번 가격은 2024년 가이던스의 절반 수준에서 형성됐다. 한국 식품 산업의 전략적 투자자들이 매각자가 시간 압박을 받는 distressed 리테일 플랫폼을 어느 가격대에서 받아내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은 당초 보다 한달 연장된 상태로, binding agreement까지 남은 시간이 빠듯하다.
[!key]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카브아웃은 2024년 가격 리셋 이후 한국 distressed retail 자산의 valuation 기준을 잘 보여주는 케이스다. SSM 3위 사업부 3,000억원은 의미 있는 repricing이며, 서브스케일 식료 리테일의 clearing price를 재무적 투자자가 아닌 식품 수직계열 SI가 결정한다는 시그널로 볼 수 있다.
Strategic context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GS리테일 (GS Retail) (GS25·GS더프레시), 롯데쇼핑 (Lotte Shopping) (롯데슈퍼)에 이은 한국 SSM 3위 사업자다. 하림 입장에서는 팬오션 (Pan Ocean) — 사료 곡물 해운 — 과 2011년 인수한 NS홈쇼핑 (NS Shopping) — 식품 DTC 채널 — 을 축으로 10여 년간 다져온 식품 수직계열화 전략의 자연스러운 연장선이다.
| 인수자 | 연도 | 자산 | 전략 로직 |
|---|---|---|---|
| 하림 | 2011 | NS홈쇼핑 | 식품 DTC 채널 |
| 하림 | 2015 | 팬오션 | 사료곡물 해운 |
| 하림 | 2026 |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 SSM 리테일 풋프린트 |
자산총액 20조원 규모의 하림은 재계 30위다. 예비입찰에는 엠지씨커피 (MGC Coffee)와 미공개 SI 2곳도 참여했다고 한다.
What’s next
binding agreement이 체결되면 5월 4일 기한 전 수정된 회생계획안에 포함돼야 한다. 가격 — 그리고 익스프레스의 run-rate EBITDA에 연동된 earn-out 구조 — 이 식품 SI가 채권자가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에서 distressed retail을 정리할 수 있는지를 가르는 시험대가 될 것이다.
자문: 삼일회계법인 (Samil PwC) — 매각 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