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vs 컬리: 원가율은 비슷, 이익률 차이는 판관비에서

2025년 감사보고서·사업보고서로 두 회사의 매출이 어디에 쓰였는지 비교했습니다.

심층분석 Consumer & Retail #쿠팡 #컬리 #기업분석

둘 다 신선식품과 생활용품을 온라인으로 파는 이커머스지만, 2025년 공시를 보면 이익이 갈리는 지점이 분명합니다.

쿠팡 vs 컬리 비용 구조 비교(매출 대비, 2025)

용어 풀이: 매출원가는 판 상품·제품을 사 오거나 만드는 데 든 돈, 판관비(판매비와관리비)는 인건비·임차료·광고비처럼 회사를 운영하는 데 든 돈입니다. 영업이익은 매출에서 이 둘을 뺀 본업의 이익이고, 영업이익률은 영업이익을 매출로 나눈 값입니다. 별도 재무제표는 회사 한 곳만, 연결 재무제표는 자회사까지 합친 숫자입니다.

쿠팡 (쿠팡 주식회사, 별도)

쿠팡 (쿠팡 주식회사, 별도)의 매출 쓰임(2025)

매출 41.9조 · 영업이익 1조 6,369억(3.9%)

  • 매출 구성: 상품매출 82.5% / 수수료·기타 17.5%
  • 매출원가 28.7조(68.4%): 상품원가와 배송 관련 원가(간선 운송비 등)
  • 영업일반관리비 11.6조(27.6%): 풀필먼트 운영·고객서비스·결제수수료·광고 등

컬리 (주식회사 컬리, 별도)

컬리 (주식회사 컬리, 별도)의 매출 쓰임(2025)

매출 2조 3,596억 · 영업이익 77억(0.3%)

  • 매출원가 1조 5,785억(66.9%): 99.98%가 상품 매입·재고 원가
  • 판관비 7,735억(32.8%)
    • 수수료·물류 14.7% / 인건비 11.0% / 임차·광고 등 7.1%

Key Takeaways

  1. 매출은 쿠팡이 컬리의 17.8배입니다. 영업이익률은 3.9% 대 0.3%이고, 컬리는 2024년 영업손실 197억에서 2025년 영업이익 77억으로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2. 매출원가율은 쿠팡 68.4%, 컬리 66.9%로 비슷합니다. 매출총이익률은 컬리가 조금 더 높습니다.
  3. 판관비율은 쿠팡 27.6%, 컬리 32.8%로 컬리가 5%p가량 높습니다. 이 차이가 영업이익률 격차로 이어집니다.
  4. 비용이 쌓이는 위치가 다릅니다. 쿠팡은 인건비와 운반·임차료 비중이, 컬리는 서비스 이용수수료 비중이 큽니다.
  5. 컬리는 배송 자회사 컬리넥스트마일에 지급수수료 1,745억(매출의 7.4%)을 냈습니다.

M&A에서 기업을 볼 때도 일반적으로 이익률과 함께 비용이 어디에 쌓이는지, 외부·자회사에 맡긴 기능이 무엇인지를 함께 살펴봅니다.

분석의 한계

  • 두 회사 모두 2025년 별도 재무제표 기준(쿠팡 감사보고서, 컬리 사업보고서)이며 자회사 실적은 들어 있지 않습니다.
  • 쿠팡 매출원가(상품원가+배송 관련 원가)와 영업 일반관리비(풀필먼트 운영·고객서비스 등)는 금액별 내역이 공시되지 않아 나누지 않았습니다.
  • 인건비·운반·임차료 비율은 비용의 성격별 분류 주석 기준이며, 쿠팡은 일부 항목만 공시합니다.
  • 일부 항목은 가독성을 위해 묶어 표시했습니다.
  • 공시 숫자로 본 비용 구조 비교이며, 투자 권유나 기업가치 평가가 아닙니다.

출처: 금융감독원 DART

  • 쿠팡 주식회사 2025 감사보고서 (접수 20260410003542)
  • 주식회사 컬리 2025 사업보고서 (접수 20260327000997) 비율은 각 사 매출액 대비입니다.